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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조리화 추천 ( 한달 착용 후기 )

by 경.영 2023. 6. 13.

주방에서 8년째 근무 중인 나는 

나날히 증가하는 업무량에 어쩌다 하루 13시간을 소화 하고 있다.

 

20대 초반에는 

그저 저렴한 조리화 하나만 있어도

끄덕없었는데

 

디스크 두개가 터지고

연골을 도려내고 나서 부터는

사소한 장비 하나하나에

신중을 가한다.

 

스티코 조리화

조리화에 쓰는 돈이 아까웠던 나는

닳으면 바꾸고 닳으면 바꾸고

 

스티코 아니면 에스코피에만 고집해서

저렴하게 주문해서 쓰고 있었다.

 

아마 많은 주방인 분들이 저렴하고

무난한 스티코 나 에스코피에로

사용하고 계실것이다.

 

하지만 10시간 근무가

넘어가는 분들은

글을 잘 읽어보자.

 

허리가 나가는거

무릎이 상하는거 시간문제다..

 

슈즈포크루즈

 

내가 처음으로 투자해서

구매한 조리화이다.

슈즈포크루즈에서 시킨 조리화이다.

허리가 너무 아프고

발바닥에 멍이들길래

시켜본 신발에 기대반 설렘반으로

구매 했다.

 

깔끔하게 포장되어온다.

역시 돈이 좀 들어가는건

포장부터 다르다.

 

금액은 5만원에서 8만원 사이

가격대이다.

 

주방화의 역할중

주방에서 제일 중요한 항목 들을 보면

 

1. 쿠션감 ( 발의피로 )

2. 통기성 

3. 가벼움

4. 내구성

 

등등이 있다.

 

1. 쿠션감

 

여지껏 신어온 신발 중

쿠션감이 최고 좋다.

90키로를 그냥 넘는 나로써는

여지껏 내가 발에 얼마나 많은 책임을 짊어지게 했는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2. 통기성

 

통기성은 기존에 어느신발과

크게 다를게 없었다.

주방화는 안전화이다.

떨어지는 날카로운 물건들 

뜨거운 기름 등으로 부터

발을 보호하려면

두꺼울 수 밖에 없다.

 

통기성이 뛰어나려면

얇고 가볍고 잘 늘어나야하는데

이 부분과는 알맞지 않다.

고로 통기성은 떨어지는게 오히려 굿!

 

3. 가벼움

 

안전성이 뛰어나고 쿠션도 좋다!

근데 무겁지 않다.

근무시간이 8시간이 넘어갈 때 부터 

발의 피로감은 굉장해진다.

 

하지만 

 

잘 뛰어다닌다.

 

4. 내구성

 

고무가 벗겨짐도 없고

칼을 떨어트려도 

끓는 기름이 떨어져도

쓱 닦아내면 끝이다.

 

참고로 구매하면 조리화 바닥에

끼는 이물질을 

제거 할 수 있는 핀도 함께 준다.

전문성이 돋보인다.

 

미래의 요리 꿈나무 들

그리고 항상 고생하시는 주방인 

자영업자 분들

 

본인에게 들어가는거에

아까워 하지말고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투자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경험해본거만 리뷰 하는거지만 

나는 슈즈포크루즈

 

내돈 주고 내가 신고 있지만

강력 추천한다.